728x90
매각 이후에도 경영 참여 등 무리한 요구조건을 내걸며 카카오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온 이 총괄프로듀서가 주주총회를 계기로 협상력이 다소 약해진 만큼 매각 논의가 빠르게 다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주총에서 0.91%의 지분을 가진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측에 허를 찔렸는데요 얼라인이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에 맞서 감사 후보를 제안했고, 결국 얼라인의 완승으로 끝났다. 애초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으나 SM 측은 주총 직전 후보를 철회했다고 하네요
이로써 행동주의 기관투자자가 제안한 감사가 경영진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창구가 생겼다는 평가를 내렸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 총괄프로듀서가 굳건하게 지켜오던 SM엔터테인먼트의 운영 방식에 균열이 생겼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업계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이 총괄프로듀서의 지배력이 다소 약해지면서 카카오와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는데요
다만 소액주주 목소리가 커진 만큼 사들이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