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손예진(41)이 결혼한다.
앞서 31일 오전 11시 본식으로 알려졌으나 '오후 4시 본식'으로 확인됐다.
청첩장은 순백의 바탕에 고급스러운 골드 톤으로 현빈과 손예진의 이름이 영자로 새겨져 있다.
차남인 현빈과 차녀인 예진의 결혼식을 알리는 메시지가 간결하게 적혀 있고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철통보안 결혼식인 만큼 청첩장 지참은 필수다. '
1인 1매'가 원칙이다.
한 측근은 "당일 청첩장이 없으면 결혼식장 입장 자체가 어렵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사는 현빈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 장동건이 맡았다.
손예진과도 절친한 사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인 애스톤하우스는 독채 형태로 야외 정원이 꾸려져 있고 한강이 보인다.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보안이 좋아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호텔 안에 비밀리에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게끔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기에
대중의 지나친 시선이 부담스러운 현빈·손예진 커플에 최적의 공간이란 의견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10일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며 팬들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공개 열애 1년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부동산은?
손예진은 서울 마포구 한 빌딩을 2015년 93억원에 매입한 뒤 2018년 135억원데 되팔아 약 42억원의 시세 차익을 이미 낸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삼성동에 약 60억원의 고급 빌라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신사동 건물을 지난 2020년 160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현빈 또한 2013년 청담동의 한 다가구 주택을 49억원에 매입, 27억원을 투자한 후 상업용 건물로 용도 변경을 했다. 현재 해당 건물은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에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를 27억원에 매입한 후 지난해 4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그는 구리시에 위치한 48억원 상당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하며 결혼 임박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방송에서 한 패널은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중소기업 규모에 버금가는 재산이 형성된다"라며 "현빈과 손예진이 가진 건물을 한 채씩만 합쳐도 260억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부동산 자산 가치로만 남다른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는 손예진과 현빈이기에, 결혼 이후 두사람의 자산 가치가 얼마나 치솟을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